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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항공 3-4-3 ‘닭장’ 배열 도입, 왜 문제가 되고 있나?

by 트렌드러 2025. 6. 1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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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이건 진짜 사람 탈 공간이 아니에요.”
최근 대한항공이 보잉777-300ER 기종3-4-3 좌석 배열을 도입한다는 소식에 소비자 불만이 폭발하고 있습니다. 일명 ‘닭장 좌석’ 논란이죠.

단순히 좌석 한 줄에 1개 늘리는 구조 같지만, 그 안에는 공간 축소 + 서비스 저하 + 소비자 신뢰 붕괴라는 3중 리스크가 숨어 있습니다.


‘3-4-3 배열’이 뭔데 문제야?

기존 대한항공은 국제선에 주로 3-3-3 배열을 적용해 왔습니다.
한 줄에 9명이 앉는 구조였는데, 이를 10명씩 앉히는 구조(3-4-3)로 바꾸겠다는 것.

배열 방식 설명
3-3-3 배열 좌우 3열씩 + 중앙 3열, 총 9인
3-4-3 배열 좌우 3열씩 + 중앙 4열, 총 10인


문제는 비행기 폭은 그대로인데, 인원만 늘린다는 점이에요.
그 결과 좌석당 폭은 좁아지고, 팔걸이는 더 불편해지고, 화장실·통로 혼잡도 증가!


소비자들 반응은?

  • “이코노미는 이제 고문석이네.” – 마일모아 유저
  • “서비스는 그대로인데 좌석만 줄여?” – SNS 항공 후기 中
  • “그럴 거면 LCC랑 뭐가 다름?” – 항공 커뮤니티 반응

온라인 항공 커뮤니티 마일모아를 중심으로 “대한항공도 결국 수익 극대화 노선만 따른다”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습니다.

좌석 간격은 줄었는데, 가격은 그대로거나 오히려 인상? 소비자 입장에선 그야말로 ‘가성비 붕괴’가 된 셈이죠.


좌석 구조 변경의 경제 논리

대한항공 입장에선 **수익성 개선**이 우선 과제입니다.
보잉777-300ER을 장거리 노선에 투입하면서, 좌석 수 311석 → 317석으로 늘리면 단순 계산상 **수익률 약 5~8% 상승**.

“항공사 생존 위해선 불가피한 선택” – 업계 분석 기사 (fnnews)

문제는 이게 **장기적 브랜드 이미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**는 점이죠.
현재 대한항공은 **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진행 중**이라 더 예민한 시기입니다.


그럼 규제는 없을까?

대한항공은 “법적 기준 내에서 좌석 배치 조정”이라고 밝혔습니다. 현재 국내에는 항공사 좌석 폭/간격 최소 기준만 존재할 뿐, 배열 방식 자체에 대한 규제는 거의 없음에 가깝습니다.

결국 이건 “합법적 닭장”이 가능한 구조라는 얘기죠. 즉, 소비자 선택만이 유일한 견제 수단인 셈입니다.


소비자 입장에서 기억할 포인트

  • 3-4-3 배열은 좌석당 공간이 확 줄어듭니다
  • 팔걸이 분리도 어려워져 불쾌감 상승
  • 장거리 노선일수록 불만 커질 가능성 높음
  • 좌석 개편은 보통 “가격 인하 없이” 진행됨
📌한줄 팁: 예매 시 좌석 배열 확인은 필수! 3-3-3인지, 3-4-3인지 체크하고 예약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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